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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실패를 부르는 창업 10계명

청년 실업이 늘어나고, 아이폰·안드로이드 등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나도 한번 창업이나 해볼까?" 라는 식의 1인창업이 무분별하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창업은 시장조사와 트랜드 분석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있어도 성공할 가능성이 얼마 안되는 위험한 도박과도 같은 것입니다. 창업경영신문에서는 창업에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창업 실패의 10계명"을 소개하고, 창업가의 올바른 창업마인드가 창업 성공의 열쇠라는 것을 반어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다 안 되면 창업이나 하지 뭐

예부터 장사하는 사람을 경시하는 풍조가 우리에게 있다. 규모가 좀 있고 사무실에서 하는 형태 즉 사업은 그렇지 않은데 점포 형태로 하는 이른바 장사는 그렇게 본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자들은 창업을 아주 만만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나온 말이 있다. ‘하다하다 안되면 밥장사나 하지 뭐‘ 이런 마인드로 창업을 하면 망하기 십상이다. 적은 규모 일수록 창업자가 직접 운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서전에 충분한 준비를 통해 모든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창업 결코 우습게 볼일이 아니다.
  
둘째, 퇴직하고 바로 하는 창업

퇴직 후 일정 기간 적응기간을 거치기 않고 곧바로 창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존재의 변혁이다. 즉 이미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과 행동 방식을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창업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이러한 사고방식과 행동 방식을 완전히 버리는 것 즉, 존재의 변혁을 해야 한다. 이것이 창업자의 첫 번째 조건이다.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퇴직 후 바로 창업을 하는 것도 실패를 예약하는 일이다.
  
셋째, 친구 따라 강남 가기

창업을 결심하는 것이나 아이템을 선정할 때도 창업자에게 맞는 아이템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적합성 판단이라 한다. 자기에게 적합한 아이템이라야 아이템에 대한 확신도 자기 확신이 중요하다. 친구가 창업해서 성공했다고 무작정 따라 하는 것은 금물이다. 창업은 모든 것을 자기 자신을 기준으로 판단을 해야 한다.
  
넷째, 돈만 된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

간혹 예비 창업자와 상담을 해 보면 돈만 되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그 용기는 높이 살만하다. 그러나 창업은 돈이 먼저가 아니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돈을 받는 것이다. 그것을 소화시킬 수 없다면 성공을 보장받기도 어렵다. 돈이 되는 아이템을 쫒는 불나방 같은 생각은 실패만 불러올 뿐이다.
 
다섯째, 2-3년 하다 권리금 받고 넘겨야지

아주 단편적인 사고로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도 있다. 2-3년 열심히 해서 권리금 받고 넘기고 또 돈 되는 아이템으로 시작해서 넘기자는 식의 불량한 장사꾼 마인드로 창업하는 것도 위험 하다. 운이 정말 좋아서 한 두 번은 뜻대로 될지는 모르지만 결국은 실패한다. 이제 창업은 장기적인 전략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 이는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여섯째, 그래도 이 정도는 돼야지

비교적 성공적인 삶을 산 퇴직자들은 실속보다 모양에 신경을 더 쓴다. 자신의 여러 가지 역량을 고려하면 소규모로 시작하는 것이 현실적이나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서 무리한 규모로 창업을 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이런 마인드는 창업자금으로 올인해서 운영 중 닥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좌절 하게 된다. 겉모양 보다 속이 알찬 창업이 성공가능성이 높다.

일곱째, 인생은 한방이다

100% 성공이 보장 된다는 확신만 있으면 모든 것을 올인 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다. 그러나 창업처럼 불확실한 것은 없으며, 그 확신은 창업자의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가는 것이지 어떤 순간의 기회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실패의 극복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창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에 승부를 건다는 생각도 아주 위험하다.
  
여덟째, 사람 쓰면 되지 뭐

창업자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선택한 아이템을 100% 통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는 그로 인한 피해를 톡톡히 보기 마련이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사람을 쓰면 된다는 식의 생각. 그것은 창업자가 모든 것을 통제 할 수 있는 것을 기본으로 사업의 규모가 일정 규모로 성장 했을 경우에나 가능하다. 시작부터 돈을 쓰는 방식의 창업은 실패를 전재로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홉째, 내가 사장인데,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

자영업시장에서 창업자는 사장임과 동시에 종업원이다. 아니 종업원의 대표라는 생각이 올바른 생각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창업자는 사장이라는 사실에 집착한다. 사장은 자기 맘대로 해도 된다.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실패를 목적으로 한다면 말이다. 사장은 종업원의 생활을 충분히 보장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사장이라 할 수 있다. 시작부터 사장으로서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연구나 고민은 하지 않고 사장이 누릴 수 있는 권리에만 집착하는 창업은 불 보듯 뻔하다. 
 
열째, 아는 사람 없는 데서 해야지, 창피하잖아

규모나 형태와 상관없이 창업은 고객을 이롭게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곳에서 시작을 하더라도 실패다. 무엇이 부끄럽다는 말인가? 그래서 집에서 멀리 떨어져 창업을 하는 이도 있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면서 당당하게 하지 못할 바엔 시작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 창업은 창업자의 자신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야 열정도 생기고 인내할 수 있는 용기도 생긴다.
출처 - 창업경영신문 <본문보기>

창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위의 10계명을 한번 읽어보시고 자신에게 포함되는 부분이 얼마나 되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